홍천소방서는 8월12일 오전 9시 소방서 서장실에서 주택화재를 발견하고 초기진압을 실시한 전호기(53·홍천군 동면)씨에게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자 전호기 씨는 지난 7월29일 오전 9시 경 홍천군 동면 주택화재시 마을주변을 지나다 불이 나는 것을 발견해 지체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주택거주자를 안정시키고 그를 도와 화재를 진압해 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유공자 전호기씨는 “이웃으로 위급할 때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쑥스럽고, 실제 화재를 목격하고 행동해보니 소방관의 어려움을 알았다”고 말했다.

전호기씨의 배우자 조옥순씨는 동면 여성의용소방대 구호부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공헌하고 있다.

이종진 홍천소방서장은 “침착하고 정확한 상황판단과 용감함으로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전호기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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