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IEAA ; 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 환실련, 회장 이경율)를 비롯해 270여개 시민단체 10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활동에 들어간다.

▲ 2010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발대식에서 참석한 모니터위원들이 공정하고 성실한 모니터링 활동을 선언하고 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지난 9월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10월4일부터 약 20일 동안 국감현장 모니터링은 물론 국회방송, 인터넷,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294회 정기국회의 국정감사를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단장을 맡게된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국회가 모든 국가기관의 살림을 종합 점검하여 병든 곳을 찾아 그 책임을 묻는 과정은 다음해의 정책을 결정하는 활동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러한 국정감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면서 모니터링하고 주도면밀히 분석, 계량화해 자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작은 역할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시민운동의 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모니터위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활동을 약속하며 국회의원들의 성실한 국정감사를 요청했다.

▲ 2010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발대식에서 공동단장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국감 우수 의원’과 관련해서 “국회의장을 제외한 298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질의내용의 전문성, 실효성을 중심으로 한 출석률, 이석률 등이 기초가 되는 정량평가와 주요 정책과제의 이행 여부에 관한 국회의원간의 상호 비교 평가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환실련에서는 국정감사 NGO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환경시민단체로 환노위, 국토해양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그 무엇보다 쟁점사항이 되고 있는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정책적인 감사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환실련에서는 국정감사 기간 내 국회의원, 피감기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단 활동의 공정성, 인지도, 정책개선의 영향력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해 시민단체의 국정감사 모니터단 활동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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