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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징계 소방관 1006명
파면·해임 등 중징계 26명에 불과, ‘제식구 감싸기’ 여전
2010년 10월 10일 (일) 10:21:24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소방공무원들의 음주운전, 금품수수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경기 고양시 덕양 을,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은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1006명의 소방공무원이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0월8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7년 219명, 2008년 319명, 2009년 295명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있으며 올해 7월말까지 173명으로 집게됐다.

비위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운전이 511명(50.8%)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수수의 경우 총 59건(11.5%)이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231명(23.0%)이었으며 서울135명(13.4%), 경남 85명(8.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징계유형별로 살펴보면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은 26명으로 전체의 2.6%에 불과햇으며 감봉 견책 경고 등 경징계는 777명으로 무려 77.2%에 달했다.

김태원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매년 소방관들의 음주운전, 금품수수가 줄지 않고 있고 이들에 대한 징계 역시 ‘제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 같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화재진압, 구조, 구급과정에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소방공무원은 모두 1123명(사망 21명, 부상1,102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7년 순직자 7명, 공상자 279명 ▲2008년 순직자 9명, 공상자 337명 ▲2009년 순직자 3명, 공상자 335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이며 올해 7월말 현재 순직자 2명, 공상자 131명이다.

김태원 의원은 "일선 소방관서의 대다수의 성실한 소방관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하고 있음에도 일부 소방관들의 뇌물수수 행위와 음주운전사고 사례 등은 소방전체의 사기와 자존심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부정과 비리 척결을 위한 특단의 자정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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