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간, 아연, 수은 등이 함유돼 매립·소각시 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폐형광등 및 폐전지에 대한 분리배출 관리가 강화된다.

울산시는 10월11일부터 11월5일까지 사업장, 가정, 학교 등에 대해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 방법과 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분리배출 홍보와 수거 처리율 제고에 나선다고 10월11일 밝혔다.

오는 10월25일부터 11월5일까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해 사업장, 읍·면·동 및 학교별 수거일자를 지정, 수거차량을 이용해 순회수거를 실시키로 했다.

또 시 및 구·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각층 바닥면적 1000㎡ 이상, 1일 300kg 이상 배출 사업장을 중점으로, 공동주택, 학교 등에 대해 이들 품목에 대한 분리수거 처리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폐형광등 및 폐전지를 함부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우려가 큰 만큼 집중수거 기간에 처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93만9000개, 폐건전지 17.34톤을 수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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