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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위기 상황' 대처계획 세워야"
전남소방, ‘화재시 적절한 행동요령’ 밝혀
2010년 10월 14일 (목) 08:14:07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문부규)는 올해를 '화재와의 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발생시 어떠한 경우에도 건물 내에 물건을 가지러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도민들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하고 '화재 발생시 적절한 행동요령'을 10월13일 밝혔다. 

지난 9월23일 오전 7시16분 경 전남 신안군 압해면 동서리 주택화재에서 할머니가 사망했는데 당시 할머니는 화재가 발생하자 밖으로 대피하려다가 집안에 보관중인 귀중품을 가지고 나오기 위해 주방에 들어갔다가 연기에 질식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재난, 재해, 안전, 위기관리 분야 한 전문가는 "집안의 귀중한 물건이나 각종 계약서 등 귀중품은 비상 상황에 손쉽게 집 밖으로 옮길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화재 등 각종 위기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대처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부규 전남소방본부장은 “화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건물 주인이나 관계자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물건을 가지러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적극 제지해 달라”고 말했다.  

<화재 발생시 적절한 행동요령>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쳐서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르고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계단을 이용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하며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고 방문을 열기 전에 문손잡이를 만져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간다.

대피한 경우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밖으로 나온 뒤에는 절대 안으로 들어가지 가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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