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강기봉 온산소방서 소방사
고 강기봉(29) 울산 온산소방서 소속 소방사의 빈소가 10월6일 오후 울산영락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기봉 소방사는 지난 10월5일 낮 12시 경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울산 울주군 지역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벌이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 10월6일 오전 11시 경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강 소방사는 10월5일 정오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오복길 주택옥상에서 주민들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선임 2명과 구급차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고 강 소방사의 장례식은 오는 10월8일 울산광역시청장으로 1계급 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돼 치러질 예정이다.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되며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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