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김철종, 이하 공제조합)은 10월26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제15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 의결했다.

김철종 공제조합 이사장은 총회 개회 인사말을 통해 “작년엔 3억여원의 단기순이익을 달성했었는 데 올해는 5억여원의 단기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내년도 사업계획은 최다 수익 목표 달성, 그리고 본부와 지부의 효율적 체계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철종 이사장은 이어 “직원 사기 증진을 위한 보수체계 개편 등 내년도 사업 추진 계획 총액을 61억8000만원으로 올해 대비 7.5% 증액해서 편성했다”며 “세부 예산으로는 전산장비 현대화 등 필수예산 등을 증액했고 14개 항목은 올해와 같이 동결해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또 “전체 예산에서 인건비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데 올해 3.5% 정도 인건비를 증액했는데 내년도는 국내외 경기 여건을 감안해서 3.0% 이하로 인상하는 안건을 갖고 노조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철종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직원들에 대한 불합리한 보수표도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년도 사업계획은 지난 10월11일 이사회에서 원안을 승인 받았고 지역 대의원들에게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의 내년도 추정 재무상태는 유동자산 556억1500만원, 비유동자산 988억3700만원으로 총 자산은 1544억5200만원이다. 부채는 263억7000만원, 자본은 1280억8200만원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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