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올 추석 부천을 강타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26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총 5편, 객석 600석에 수해 가정을 무료초청키로 했다고 10월19일 밝혔다.

올해 유난히 많았던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물가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재단 주최 공연 프로그램에 수해자를 대상으로 초대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초대 대상 공연은 ▶프랑스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10월26일~10월30일) ▶가족뮤지컬 <구름빵>(11월5일~11월6일)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10월20일) ▶<곽윤찬 재즈 트리오,‘부천 재즈에 빠지다’>(12월3일) ▶뮤지컬 <넌센스>(12월17일~18일)이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랑스오페라부터 뮤지컬, 클래식 등 우수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지난 9월21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부천시 내 거주 가정이고 가구당 4매씩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 대상자로 선정된 가족은 공연당일 반드시 해당 주소지가 명기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공연관람 신청은 수시로 받을 예정이고 신청 및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32-320-633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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