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핵심인력과 재난심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재난심리전문가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10월20일 밝혔다.

10월20일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시군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전문인력과 재난심리 담당 공무원 중 희망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추석 기습적 폭우로 인해 큰 수해를 입은 하남시 초이동 현장 활동사례와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사후관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순천향대학교 정한용 박사와 임은지 연구원의 발표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변상호 소방재난본부장 “경기도에서는 인명구조와 현장복구 등 기존의 재난구조 시스템에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심리치료를 병행해 도민이 일상에 좀 더 편안하고 신속히 복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현장에서의 심리치료 지원 활동은 1대 1 맞춤형 재난극복 프로그램으로 이재민들의 정신적 쇼크와 외상후 스트레스(PTSD)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도민사랑 무한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이천시 수재민을 상대로 처음 도입돼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