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10일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제1부두에서 인천지역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대테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2016년 인천지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6월4일 발효된 ‘국민보호와 공공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 따라 새롭게 구축된 대테러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역 대테러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테러대응 종합훈련으로 인천소방본부, 인천지방경찰청,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해양수산청, 인천본부세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군부대 등 12개 기관 250명이 참여했다.

최근 국제테러조직들이 인파가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무차별적인 테러를 일으키는 것에 대응하고, 항만을 가지고 있는 인천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실시됐다.

테러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 신속한 관계기관간 상황전파와 구조, 구급, 테러범 진압에 필요한 관계기관간 합동작전을 펼치는 대응활동도 실시됐다.

인천시 비상대책과 김홍종 비상대책팀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 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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