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재학회(회장 정상만 공주대 교수)와 공주대 풍수해보험연구 그룹은 오는 11월16일 오후 2시부터 중앙정부, 지자체, 학계, 업계 등의 재난 및 보험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가하는 ‘풍수해 보험정책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월15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오는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6)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풍수해 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재난관리 제도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규모가 대형화되고 피해양상은 다양화, 복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풍수해 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지진,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에 대해 국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재해 대책 중 하나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재난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가해 풍수해 보험 정책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향을 공유하게 된다.

정상만 한국방재학회 회장은 “최근에 발생한 ‘경주지진’과 태풍 ‘차바’ 같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풍수해 보험 정책을 짚어보고 재난에 강한, 지속가능한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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