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내년 2월까지 내용연수가 경과된 노후 소방차량을 전면 교체해 내용연수가 지난 차량을 신차로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11월15일 밝혔다.

고창소방서 무장119안전센터에는 지난 11월14일 신규 구급차량이 배치됐다. 이곳의 구급차량은 지난 2010년 7월에 배치돼 내용연수 5년이 경과해 잦은 고장 등으로 출동에 어려움을 줬었다.

최신형으로 배치된 신규 구급차는 자동제세동기, 자동식 산소소생기, 충전식 흡인기 등 최첨단 구급장비를 갖추고 무장119안전센터 관할구역 및 고창 관내 구급활동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창소방서 보유 소방차량의 교체는 계속 추진된다. 소방차량 장비관리규칙에서는 소방차량마다 다르지만 구급차 5년, 소방펌프차 10년 등 내용연수를 정하고 있다.

현재 고창소방서 소방차량은 26대로 그 중 노후차량은 올 연말 기준 5대, 2017년에 노후대상이 되는 2대를 포함하면 총 7대로 노후율이 26%이다.

노후차량은 올해 구매가 완료된 대상 5대가 내년 상반기까지 교체될 예정이며 2017년도 노후대상차량도 연말까지는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2017년까지 고창군 관내 소방차량의 노후율은 0%가 될 전망이다. 

김봉춘 고창소방서장은 “노후 소방차량의 제로화에 목표를 두고 소방차량의 교체 및 보강으로 고창군민에게 더 신속하고 완벽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품격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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