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소하천을 만들기 위해 정비·유지·관리 기능을 강화하여 재해의 사전예방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고 11월18일 밝혔다.

전국의 소하천은 2만2823개소에 정비대상 연장은 5만4377km에 달하며 1995년부터 2016년까지 5조7064억원(국비 2조54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만4433km를 정비했고 내년에도 42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을 가꾸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추진해 우수지자체 표창과 국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소하천의 유지·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소하천정비법·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소하천의 지정 절차 강화와 소하천구역 결정·고시 절차 등을 신설했다.

또 소하천의 정비방향과 일반적인 기준 및 방법을 제시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지침을 제정해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소하천의 구조·시설과 유지·보수 등에 관한 기준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전국 지자체 소하천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업무연찬회를 실시한다.

이번 업무연찬회는 2016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우수사례 전시, 소하천정비법 개정내용의 이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지침 및 유지·보수 기준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하며 전국 시‧도, 시‧군‧구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담당공무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사례집’과 민원답변 내용 등을 정리한 ‘소하천 실무편람’을 책자로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안영규 재난예방정책관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정비사업의 확산과 원활한 유지·관리로 재해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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