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11월18일까지 이틀간 속초시 설악동 켄싱턴스타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전국 화재조사 심포지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월20일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연구논문을 제출, 전문 심사위원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및 청중평가 등을 거쳐 수상팀이 선정됐다.

강원소방본부는 ‘영상기록장치를 활용한 발화지점 판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화지점을 비추고 있지 않은 CCTV의 영상을 카메라 렌즈의 왜곡을 보정하고 그림자의 길이와 각도를 이용해 삼각함수의 원리에 의해 발화지점을 한정할 수 있는 방법을 분석,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발화지점 판정기법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강원도 화재조사관들이 그 동안 각종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강원소방이 화재조사 분야에서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화재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강원소방이 되는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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