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함께 만들어요, SAFE KOREA’라는 주제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지난 11월1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끝냈다.

이번 박람회는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글라데시, 중국, 러시아 등 17개국 39개 해외바이어를 통해 1425억원 상담, 24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했으며 재난안전 관련 기관, 학‧협회, 국·내외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학술회의, 세미나, 정책발표 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또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안전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3일간 3만8000명에 육박하며 안전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았다.

국민안전 신기술관에서는 재난현장에 투입하여 원격조정이 가능한 아바타 로봇, 3차원 환경인식이 가능한 3D 재난로봇 등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 제품 소개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진 특별관에서는 지진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과 모의실험 등을 통한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돼 유아‧학생 등 단체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안전산업 실태조사를 통한 실효적인 안전산업 육성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올해에는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보수·보강 투자수요를 발굴하는 등 매년 안전산업 수요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용 장관은 또 “국민안전처는 특히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안전산업박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안전기술 제품의 해외 및 국내 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안전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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