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10월25일 양천구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의용소방대원, 관계 소방공무원 등 4500여명이 모여 ‘2010 의용소방대 종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소방재난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온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소방기술·체력 경연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가족이 하나가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았다.

소방재난본부는 대회에 앞서 교통정체 및 혼잡으로 출동이 어려운 대도시 지역에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시 기동성이 좋은 오토바이 구급대 응급처치 시범과 닥터헬리를 이용한 인명구조 시범을 보인다.

이번 2010 의용소방대 종합기술경연대회는 7개 종목 143개 경기를 치루며 한마음 이어달리기는 서울시 22개 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장이 각 소방서의 명예를 걸고 400m 계주 시합을 벌인다. 이 경기는 지휘관들이 현장 대원들의 고충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았다.

개인경기로는 소방호스 끌고 달리기와 진압장구 착용 이어달리기 2종목이 있으며 의용소방왕을 선발한다. 단체경기는 소방호스 연장 및 사리기, 골절응급처치 및 들것 운반, 심폐소생술 경연, 영차 줄다리기와 한마음 이어 달리기가 있다.

최운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2010 의용소방대 종합기술경연대회를 통해 대형화재, 붕괴, 수난사고, 응급환자 등 각종 재난구조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소방기술·체력·화합’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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