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외국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 전복돼 승선원 9명 중 선원 5명은 구조되고 4명은 실종됐다고 12월8일 오후 10시35분 밝혔다.

제주해경서는 12월8일 오후 7시55분 경 제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C호(9만6628톤, 부산 → 중국 칭다오)와 제주 한림 선적 어선 H호(19톤, 승선원 9명)가 충돌했고 외국상선 C호가 이날 오후 7시 55분 경 제주 VTS 경유 제주서 상황실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3000톤급)을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보내 충돌과정에서 H호(승선원 9명) 선원이 해상에 추락해 선원 5명은 구조되고 4명은 실종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10시35분 현재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해군 1척, 어선 1척 총 12척이 사고현장에서 수색 중에 있으며 주변 목격자 대상으로 진술, 사고 현장과 흔적 등으로 충돌 사고 원인 및 피해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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