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소방력의 심각한 손실과 함께 소방 공권력을 위협하는 구급대원 폭행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급대원 폭행예방 위크숍’을 10월29일 오후 2시 남부소방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내용은 구급활동 과정에서 겪은 폭행사례와 예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실시하고 김도선 유성구 정신보건센터장으로부터 피해 대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폭행 피해자 심리상태와 효과적 치료방안”에 대해 특강을 듣는다.

지난 2006년 이후 대전에서는 현재까지13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고가발생했고 폭행유형은 대부분 술에 취해 폭행(9건, 69.2%)을 하거나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는우발적 폭행(4건, 30.9%)에 의해 발생된다.

지난 5월27일에도 서구 둔산3동 000타운 6층에서 허리통증 구급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이 확인 순간 음주상태인 요구조자(남.54)가 갑자기 구급대원의 안면부를 가격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구급대원 폭행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소방본부에서는 폭행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스킬 등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119구급차 내부에 영상시스템(CCTV)과 녹취장비를 활용해 폭행사고 예방과법적조치를 위한 증거자료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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