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1월1일부터 11월5일까지 도내 10개 시군의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2010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화랑훈련은 국방부(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후방지역의 전·평시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 대비하고 유사시 대처 능력을 향상을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훈련이다.

훈련기간 중에는 적 침투 및 국지도발 상황 조성,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방호, 화생방 방호, 해상 및 공중 침투 훈련이 지역별로 실시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예비군 동원, 군 병력과 장비의 실제 기동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거동수상자 및 의아선박이 침투하는 상황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거동수상자 등을 발견시 즉시 군·경·행정관서에 신고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주민신고 및 국가안보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도와 시군에서는 화랑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청 자치행정과 어승담 위기관리담당은 "강원도에서는 이번 훈련기간 중에 거동수상자 발견시 인근 군부대 및 경찰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군 병력과 장비의 기동훈련 실시에 따른 주민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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