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12월21일 전북 김제시 및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을 격려했다.

이성호 차관은 국내 최대의 오리 사육지인 김제와 인접한 부안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차단을 위해서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농장 소독 등에 책임있는 현장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의 확산차단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인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역자율방재단 및 의용소방대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으며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가 AI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개인보호복 및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과 초소 근무자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재난발생시 통신두절 상황을 가정해 국민안전처가 보유하고 있는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이용한 긴급통신 지원 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국민안전처 전만권 사회재난대응과 과장과 임경호 재난정보통신과 과장은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김제시, 부안군 AI방역대책본부, 거점소독현장 간의 통신을 위해 임시기지국을 설치하고 2016년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위해 구성한 ‘긴급통신지원단’을 가동해 24시간 내 통신망을 실제로 구축 운영했다”며 “이번 훈련 결과를 반영해 재난발생으로 인한 통신두절 시 신속한 긴급통신망 지원을 위해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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