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우영)와 서구청 안전총괄과는 오는 2월2일 오후 2시 천마산 터널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해 현지 적응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월1일 밝혔다.

천마산터널은 서구 암남동과 사하구 구평동을 연결하는 길이 3.3km인 터널로 2012년 10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50%가 완료됐고 2018년 12월 경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7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건물 철거 과정에서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라 유사 피해 방지 및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화재진압 및 구조대원 50여 명과 소방차량 4대를 동원해 터널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유사시 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또한 공사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김우영 중부소방서장은 “터널 등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향후 현지 적응훈련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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