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 대구경북도회는 협회 임원, 시·도회장, 영남권 회원사들과 함께 지난 2월1일 경상북도개발공사 앞에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2월3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공공임대주택(관련 경상북도 개발공사 공고 제2016-77호, 2016년 12월2일) 통합발주 공고’에 대해 소방·전기·통신공사의 분리발주 촉구를 위함으로 소방, 전기, 통신 협회 대구 경북지역에서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소방시설협회 김태균 대구경북도회장은 규탄사에서 경상북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2015년 12월31일 제정·공포)를 언급하며 조례를 무시하고 건축과 통합발주 공고한 경북개발공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일괄발주는 중소전문공사업체의 수주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정부정책과도 전면 대치되는 것으로 소방공사 분리발주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중소기업의 영역 보호,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서는 분리발주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정부 및 주요 발주기관의 통합발주를 바로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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