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보건환경 측정자료를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월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수질, 소음, 악취, 토양 등의 정기 측정망을 운영하고 일본뇌염 유행 사전 조사, 비브리오패혈증·콜레라균 유행 예측 감시 등 분야별 측정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다만, 측정 자료들이 각 부서별로 산재돼 있어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측정자료의 적정 관리 및 공유는 물론, 지역 맞춤형 정책 사업 수립 단계에서 분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 분야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는 2월9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체계적인 정보화사업 수행을 위한 정보화전략 계획 수립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연구원, 주식회사 나인에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와 충남도청 정보화정책과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환경 자료 생성·수집·저장 및 활용방안 등 정보화 체계 구축 △주요 지식정보 표준 연계방안 수립 △정보화 방향 설정 및 발전전략 수립 등이 논의된다.

이재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정보화전략 계획을 수립, 첨단연구기관으로서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선도적인 정보화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명 “이번 토론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이 목적하는 정보화전략계획과 기술적인 한계의 차이를 좁히는데 최선을 다해 도민의 건강보호와 깨끗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