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해빙기 수난사고를 대비해 2월20일과 21일 양일간 119중앙구조본부 수난구조 훈련장에서 해빙기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펼쳤다고 2월22일 밝혔다.

최근 3년(2014년~2016년) 해빙기에 발생한 안전사고 현황은 붕괴 4건, 얼음깨짐 1건, 등산 중 낙상구조 29건, 등산 중 미끄러짐 구급활동 62건으로 나타났다.

등산 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총 91건 이다. 해빙기 기간 중 등산시에 낙엽, 돌 등을 밟아 미끄러져 다치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낙엽이 쌓인 곳 밑에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있을 수 있고, 물기를 머금은 낙엽 또는 돌은 지면과의 마찰력을 떨어뜨려 미끄러질 위험성을 크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등산 시 국가지점번호판 또는 위치표지판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사고 시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 119신고앱을 통해 신고를 한다면 GPS를 기반으로 조난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구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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