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3월5일 오전 9시30분 경 창원시 의창구 북면 단독주택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3월7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김치냉장고 화재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 128건, 2015년 193건, 2016년 233건으로 약 2배나 증가했다.

오래 사용 중인 김치냉장고의 냉각장치에 쌓인 먼지가 두껍게 쌓이면 냉각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적정 온도를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팬이 돌아가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김길규 창원소방서장은 “습기와 먼지 발생이 많은 곳을 피하고 벽면과 김치냉장고 사이를 10cm 이상 띄워야 한다”며 “전선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하는 등 전자제품에 대한 시민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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