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해양사고 예방과 항만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난 3월15일까지 7일간 여수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시작으로 18개 관제센터별로 VTS(Vessel Traffic Service) 이용자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월16일 밝혔다.

VTS는 해상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선박을 탐지하고 통신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운영해 선박에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도선사, 선사, 화주 하역회사, 예선 등 항만 운영 관련 업체와 단체 등이 참석해 관제현장을 관람하고 해양사고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우선, 예․도선 지원, 선석․정박지 안전관리 등 항만운영 효율성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항로상 장애물의 신속한 제거, 불법 어로행위 단속, 선박 통항 방식 개선 등 해상교통안전 저해요소를 해결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이행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경본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선박교통안전 저해요소와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상안전과 항만운영 지원기능 강화 및 관제서비스 개선 등의 보완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서홍용 해상교통관제과장은 “입출항 선박안전과 항만운영 효율화를 위해 VTS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용자 중심의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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