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오는 11월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 병·의원에 입원했거나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 등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는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119특별수송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고 11월16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시험일인 11월18일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119구급차 47대 및 순찰차 11대(112명)로 긴급 수송반을 편성해 장애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상대로 119종합상황실(국번없이 119)과 각 소방서 재난대응과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이다.

한편 동인고(동래구 사직동) 등 시험장 밀집지역 6개소에 119구급차 6대를 고정 배치하고 경남공고(진구 전포동)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0개 지역에 순찰용 구급대 10대를 배치해 수송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소방차량 사이렌 취명을 자제하고 교통혼잡 예상 시험장 주변 출동로를 사전에 확보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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