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13일부터 3월20일까지 진행된 2017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1613명 선발에 13만9049명이 접수했다고 3월22일 밝혔다.  

이는 작년도(1689명 선발, 14만7911명 접수) 대비 8862명이 감소한 것으로, 기존에 6월 시험에 포함돼 있던 경력경쟁직렬(약무, 간호, 지적, 운전 등)이 올해는 9월 시험으로 분리됨에 따라 경력경쟁직렬 접수인원만큼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작년(87.6:1) 대비 소폭 감소한 86.2: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일반농업 9급이 2명 모집에 1330명이 지원해 665.0: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9급(815명)에는 8만1393명이 지원해 99.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8만7510명(62.9%)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4만2748명(30.8%) ▴40대 6893명(5.0%) ▴10대 1147명(0.8%) ▴50대 751명(0.5%) 순이다.

성별 구성으로 보면 남자가 6만685명(43.6%), 여자가 7만8364명(56.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24일에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6월9일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3일 발표되며, 10월16일 ~ 10월2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연찬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중 최대규모의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수한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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