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포항시 노인요양시설 화재참사 등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노유자시설 및 유흥·단란주점 등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키로 했다고 11월19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 666개소를 지난 11월17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해 자체 피난대피계획, 소방·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는 물론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시설 운영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유흥·단란주점, 고시원 등 다중이용시설 중 화재 고위험 대상 1만527개소에 대해 내년 1월30일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최웅길 본부장은 "합동점검 결과 위법시설은 관련법령에 따라 엄격히 행정처분 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도출해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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