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겨울철 어린이 소방영화제’를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3주간 울산시청 대강당과 각 초등학교 강당 등을 활용하여 개최한다고 11월2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와 관련된 재난영화를 보여줌으로써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피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주요 화재현장의 활동장면을 담은 사진과 어린이들의 화재안전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과 의지가 담긴 불조심 포스터 등을 전시하고 소방활동에 사용되는 화재진압 등 각종 소방장비도 전시한다.

첫 행사로는 11월22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해바라기유치원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화제 및 교육이 마련되며 햇빛광장에서는 안전체험도 실시한다.

소방본부 김태환 대응구조과장은 “전열기구 등의 사용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안전생활화를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가 발생하면 어린이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지상으로의 대피가 최우선임을 교육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소방영화제’는 지난해부터 개최됐으며 지난 7월에도 울산시청 대강당과 각 초등학교에서 2주간 3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주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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