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 소속 화재조사 담당 공무원 3명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Certified Fire and Explosion Investigator)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11월21일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27일부터 10월8일까지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 ; National Association Fire Investigators)가 실시한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취득 프로그램에서 시 대응구조과 양영규 지방소방령, 북부소방서 김재하 지방소방위, 서부소방서 정진오 지방소방장 등 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로써 시 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10명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은 화재조사 관련 교육 이수, 화재·폭발현장 조사경력자 등 최소 자격요건에 관한 1차 심사를 거쳐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화재양상이 복잡·대형화되면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법적 분쟁 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대응구조과 양영규 소방령운 “앞으로도 국제수준의 화재조사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대외 공신력을 높여 화재조사의 주체적 지위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화재조사관협회는 지난 1982년부터 인증위원회를 두고 철저한 심사와 평가절차를 거쳐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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