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전문요원 양성에 나섰다. 도는 의사, 간호사 등 도 재난심리전문가, 도 재해업무담당자와 시군 재난심리담당 및 담당자등 약 50여명이 모여 상호간 업무연찬을 통한 정보 공유로 재난피해자 심리안정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에 이어 11월26일 논산 에버그린 관광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풍수해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이 받은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재난피해자의 심리상담을 통해 재난피해자가 재난이전의 일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는 “충청남도재난심리지원센터”를 (사)한국EAP협회 천안지역지부(지부장 단국대 간호학과 부교수 이숙)와 지난해 11월11일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사업은 풍수해(태풍·호우)등으로 도민이 재해를 입어 재산상,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경우 피해 이전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재난심리지원의 실제, 재난피해자와 외상후 스트레스 대처방안, 식물 식재와 돌봄(토피어리 실습) 등으로 이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재난심리전문가와 市郡업무담당자등에게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재난발생시 도민들의 정신·심리적인 피해치료 기법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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