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공격에 따른 민방위 준비 태세 강화지시에 따라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등 민방위시설·장비 등을 11월29일부터 5일간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29일 밝혔다.

시는 적의 공습으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비상대피시설 948곳의 내부환기 상태, 전기·통신·급수시설 설치 및 가용상태, 안내표지판 부착여부, 비상대피계획 수립상태 등 민방위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시민소통과 박수천 사무관은 “이번 민방위대피시설 일제점검 등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건물주와 협의해 시설을 개·보수토록 조치하고 대피시설로서 열악한 시설은 지정해제하고 신규시설로 대체 지정해 비상시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은 3.3㎡ 당 인구 4명 수용을 기준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시는 현재 948곳에 190만3662㎡(광주시 전체 인구대비 161%)를 확보하고 있어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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