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솔루션(Motorola Solutions, NYSE : MSI)은 6월1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모토터보(MOTOTRBOTM)가 소방, 석유화학, 오일&가스, 호텔&리조트 등 국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모토로라솔루션 마이클 오코너 부사장

차세대 모토터보 디지털 무전기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다운타임(운휴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모토로라솔루션의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연결 기능도 갖춰,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은 보안성, 신뢰성, 우수한 비용효과를 보장하는 전문적인 양방향 무전통신을 수행하면서도 무전기 관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 모토로라솔루션 마이클 오코너 부사장

현재, 엔터프라이즈환경에서는 통신장비를 업데이트하는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현실이다. 가령 350명의 인원이 사용하는 통신장비를 업데이트하는 데에만 40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차세대 모토터보 무전기는 와이파이솔루션이 통합돼 있어, 업데이트 절차가 불과 몇 분만에 완료된다. 현장이나 창고에 배치된 직원들이 사무소에 무전기를 직접 반납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 가능지역에서 손쉽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김한영 본부장

마이크오코너(Mike O’Connor) 모토로라솔루션 글로벌 무전기 영업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모토터보 무전기는 생산성, 효율성, 작업자 안전강화 등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과 특징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한층 강화된 맨다운(man-down) 경보 및 실내 위치추적 같은 기능들은 위험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인원에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토로라솔루션은 차세대모토터보트렁킹솔루션인 ‘커패서티맥스(Capacity Max)’를 연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렁킹 솔루션은 필요할 때마다 가용한 채널 풀에서 임시로 채널을 배정해 무전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보안성이 뛰어나고 관리도 용이하다. 모토로라솔루션은대용량(사이트당 사용자 수 최대 3000명) 또는 음성과 데이터의 복합적 통신등 고성능이 필요한 사업장이나 프로젝트 현장에서 커패서티맥스(Capacity Max) 기술이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김한영 본부장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무전기 사업 본부장(상무)은 “사용자는 커패서티맥스를 활용해 양방향 무전기의 역량, 커버리지 등을 확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따라 네트워크와 어플리케이션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며 “모토로라솔루션은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이 비용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아날로그에서 모토터보디지털무전기로, 다시 커패서티맥스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토로라솔루션은 차세대모토터보 제품군 중 커패서티맥스(Capacity Max)처럼 통신네트워크의 통신범위를 확장하는 고성능 리피터인 SLR 8000 시리즈도 소개했다.

SLR 8000은 이전 버전인 SLR 5000과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며 기업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무전기를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LR 8000은 아키텍처가 유연하기 때문에, 기업은 필요한 시스템 구축 요건에 따라 리피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모토터보 무전기는 국내에서도 광범위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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