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연평도 포격이 시작된 지난 11월23일부터 30일까지 연평도 현지 주민, 복구작업 요원, 취재진 등 3500여명에 대한 무료 급식지원활동과 응급구호품세트, 담요 등 5종 1만3100여점(5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1월24일 봉사원 및 직원으로 구성된 긴급재난구호팀과 급식차량을 연평도로 파견해 복구인력과 피해주민에게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최근에는 연평도의 주민이 인천으로 상당수 대피함에 따라 연평도 현지뿐만 아니라 인천 ‘인스파월드’ 찜질방에도 30여명의 적십자봉사자들을 파견해 매일같이 1000여명 이상의 인원에게 식사지원 및 구호물품 배분 등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중앙협의회에서도 찜질방에서 8일째 피난생활을 하는 피해주민에게 속옷과 양말 등 128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키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추후 피해 이재민의 안정을 위한 추가 활동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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