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설 특별 대수송기간(2월12일부터 5일간) 중 수송력을 평상시 보다 7.4% 증강된 2991회 열차를 운행하고 오는 2월14일과 2월15일은 귀경객 편의를 돕기 위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전동열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2월7일 밝혔다.

코레일은 설 특별 대수송기간 중 총 215만2000여명(1일 평균 43만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귀성객을 위해 총 207회(1일 평균 41회) 열차를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KTX 열차는 67회(1일평균 13회),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는 140회(1일 평균 28회)를 증편했다. 이는  평상시 2784회(KTX 820회, 일반열차 1964회)보다 7.4% 증가된 2991회(KTX 887회, 일반열차 2104회)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코레일은 귀경객이 집중되는 2월14일과 2월15일 사이 경부·경인선 등 코레일 관내 광역전철 전 노선의 심야열차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하고 임시전동열차를 이틀간 각 53회(총106회)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 코레일은 사전에 차량·전기·시설 등 분야별 ‘설수송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수송기간 중 ‘설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귀성객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철도차량 주요장치에 대해 중점 정비를 시행하며 열차 내 화장실, 의자, 환기상태 등 고객 편의설비 정비 실태도 사전에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전국 주요 철도역에 비상차량 배치, 차량 기동 수리반 배치, 비상복구 장비 및 복구요원을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로 운영하고 도우미와 비상대기인원 등을 배치해 이용객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과 고객안내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KTX 또는 새마을호의 병합승차권을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하고 있으니 귀성객 모두가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에 함께 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8545,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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