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대구 최초로 화재조사 요원의 현장조사 및 감식능력 제고와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한 첨단 화재조사장비 시연회를 지난 6월29일 본부 화재조사분석실 등에서 개최했다고 7월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소방안전본부 산하 8개 소방서 화재조사요원 등 52명이 참석했으며 첨단 화재조사장비 사용법 및 증거물 성분 분석방법 등을 시연한 후 직접 소방서 화재조사요원들이 첨단장비 사용 실습을 통하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는 전기 용융흔 분석 등 금속물질 표면조직  관찰을 위한 금속현미경 세트(시편 제작을 위한 성형기, 연마기 포함), 현장에서 채취한 여러 종류의 가스 및 휘발성 물질 등의 성분 분석에 사용되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분해 및 수집이 어려운 증거물의 단층 촬영 등에 사용되는 X선 촬영기 등 총 5종을 시연했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첨단 화재조사장비 시연회를 통해 변화하는 소방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화재조사 분야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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