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을 활용해 항공영상을 촬영, 도정업무 전반에 걸쳐 고품질의 맞춤형 영상을 지원한다고 7월5일 밝혔다.

도는 이번 드론 항공영상 지원으로 융·복합행정을 위한 협업 추진의 토대가 마련되면 도정 업무 발전은 물론, 신속‧정확한 정책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 대상은 12개 분야로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지구 △천수만권역 △지역향토문화축제 △금강 친수공간 실태조사 △도립공원 이용현황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가로림만 교량건설 대상지역 △도로·하천의 보상·정비 사업 등 65건에 달한다.

도는 융복합행정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드론촬영 TF팀을 구성, 3개조로 운영하는 등 드론 활용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아가기로 했다.

도는 작년 9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토지관리과 내에 드론관련 팀을 신설, 내포신도시 전역(9.9㎢), 지적재조사사업 21개 지구, 전국체전 지원을 위해 주경기장과 성화봉송 장면, 동네자치 시범마을,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 원산도‧효자도 등을 촬영 및 편집해 적기에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협업대상 이외에도 도내 주요문화관광지에 대한 항공영상 촬영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항공영상 촬영 체제 구축을 통해 도정 분야별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청 이병희 토지관리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인 드론의 발전과 활용 가능성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대적 행정변화에 적극 대응해 도정 전 분야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영상 활용을 활성화해 행정서비스의 질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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