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2월7일 오후 지난 12월1일 새벽 구제역 방역활동을 수행하다가 쓰러져 뇌사상태 6일만에 사망한 고 금찬수씨(안동시청, 52세)의 빈소를 방문,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고인은 12월1일 안동시 녹전면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새벽근무를 하던 중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12월7일 오전 3시께 숨을 거뒀으며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들 두고 있다. 빈소는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이다.

김 지사는 이 날 함께한 도, 안동시청 관계자들에게 장례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구제역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인의 조문을 위해 빈소에 함께 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구제역 방역에 대한 상황을 보고하고 구제역 피해농가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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