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살림 도시, 서울’ 실현 차원에서 8월3일 삼성역 등 5개 역에서 ‘2017 여름철 서울교통공사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2호선 삼성, 신림, 강남역, 5호선 오목교, 천호역에서 8월3일 오후 2시에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적혀 있는 부채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외에도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7월24일부터 오는 8월23일까지를 ‘여름철 피크전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문 열고 사무실 냉방기 가동 자제’, ‘대기 전력 차단하기’ 등의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을 승강장과 열차에 설치된 행선 안내게시기에 표출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무더위에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는 직원들에게도 ‘실내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노타이(no-tie) 및 쿨비즈(Cool Biz) 착용’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이만용 전기처장은 “에너지 절약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발전소를 덜 짓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공사 직원과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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