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파이어킴(대표이사 김병열)이 국내 최초로 가스계 ‘소공간용소화용구’에 대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정을 획득했다고 8월9일 밝혔다.

파이어킴의 스틱형 자동 소화장치는 설치된 공간에 화재가 발생해 100도 ~ 110 도로 상승하게 되면, 스틱형자동소화장치에 탑재된 캡슐이 청정소화약제를 90% 이상 순간 방출해 방호구역 공간 전체로 확산시켜 공기 중의 열을 빼앗고 화재를 진화하는 원리이다.

이러한 스틱형 자동소화장치는 발화원에 직접 설치해 초기진압에 효과적이고 화재시 무엇보다 중요한 골든타임 확보에 획기적이다.

▲ 파이어킴이 개발한 소공간 용 소화 용구

파이어킴이 KFI인정을 받은 가스계 ‘소공간용소화용구’는 산업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모든 배전반 및 접속함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설계방호체적에 필요한 모든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러한 스틱형자동소화장치는 전원없이 자동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전류 오작동 위험이 없으며, 기존의 소화기들과는 다르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다양한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관리와 시공이 간편하다.

또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3M’사의 Novec-1230을 사용해 화재발생시 유독가스나 2차적인 피해가없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화재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에 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화재현장에서는 간이소화기를 사용하거나 소방대를 기다려야만 하는 실정으로, 실질적으로 최적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렇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주위의 가연물이 다 연소되기 전까지 소화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이처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최초로 가스계 ‘소공간용소화용구’에 인정을 받은 스틱형자동소화장치는 발화위험이 높은 곳에 설치해 효과적으로 골든타임확보 및 화재진압에 전문화된 기술로서 향후 세계 소방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파이어킴은 전문소방분야 연구 및 공간에 따른 특화된 소화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향후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대한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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