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조성 후보지가 장수군으로 결정됐다.

전라북도는 소방안전타운 조성 부지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제출한 3개 군 후보지에 대해 건축, 항공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위원회가 지난 8월8일 현지실사와 부지평가를 실시해 장수군 계남면의 장수 IC 인근 군유지를 1순위 사업 예정지로 결정했다고 8월11일 밝혔다.

장수군 계남면 부지는 소방헬기장 설치 용이성, 적정 가격 부지 매입 및 사업 추진 신속성, 동부 산악지역의 신속한 구조 대응, 장수군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항공대의 안전운항 여건을 확보하고 향후 대테러, 특수재난 등에 전문 대응하는 특수구조단 신설로 소방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 역량 향상을 위한 소방교육대 설치로 동부권 개발을 통한 도내 지역 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특히 장수군의 숙원 사업인 계남 양돈단지 철거와 연계한 부지 활용으로 도·군간 상생협력사업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안전타운 사업은 총 사업비 150억여원으로 1단계 소방항공대 이전을 시작으로 2단계 소방본부 직할 119특수구조대와 3단계 소방 교육대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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