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이 효율적인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19구급서비스 이용 상식’을 카드뉴스, 팸플릿 등으로 제작해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8월11일 밝혔다.

이번 소방청에서 제공된 '119구급서비스 이용 상식'에 따르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먼저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주소를 정확히 알려주거나 주소를 모를 경우 근처의 큰 건물 상호나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국가지점번호, 전봇대번호, 고속도로 이정좌표 숫자를 불러준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스마트폰 GPS를 켜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픈 곳을 말할 때는 어떤 이유로 어디가 아픈지, 의식과 호흡이 있는지 알려주고 신고자의 이름과 예비 연락처를 말한다.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침착하게 의료지도를 받고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응급처치를 하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경우 구급차가 올만한 곳까지 나가서 안내를 해주면 도착이 빨라진다. 신분증이나 여권, 의료보험증, 돈(신용카드), 신발 등 생필품, 평소 복용중인 약 등은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구급대원이 도착하면 사고나 환자상태가 나빠진 상황, 환자상태 변화에 따른 응급처치 내용, 평소에 갖고 있는 지병 등 정보를 알려준다.

김원술 정읍소방서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평소와 달리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다”며 “누구라도 쉽고 안전하게 119구급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