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주항중)는 지난 8월10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관내 곳곳에서 소방차량 및 수중펌프 등을 이용해 배수지원을 실시했다고 8월11일 밝혔다.

8월10일부터 삼척, 동해 등 영동지방에 내리던 비는 8월11일 오전 8시를 기해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강화됐고 삼척 관내 전 지역에 걸쳐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피해 및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서에서도 호우경보에 따른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침수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차량 10여대와 소방공무원 30여명, 수중펌프 등 배수장비 10대를 동원해 삼척해변 및 맹방해수욕장 일원, 일반 주택가 등에 배수지원을 실시했다.

주항중 삼척소방서장은 “오후 들어 비가 많이 그치긴 했지만 갑작스런 기상변화가 발생할 수 있어 예보 및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민 지원 등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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