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소방서(서장 이석훈)는 8월14일 오전 9시4분 경 중랑구 신내동의 한 아파트 주민이 집에서 가스불을 켜놓고 싱크대 주변에서 시너로 청소하던 중 시너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 옆집 거주자가 타는 냄새를 확인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소방차 도착 전 신고자인 옆집 거주자가 현장으로 가서 소화기를 이용, 소화기 사용법을 잘 숙지하지 못한 집주인 대신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진압에 성공했으며, 싱크대 및 집기류 등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 약 1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중랑소방서 김연태 소방관은 “소방차 도착 전 옆집 아주머니의 침착한 소화기 사용이 아니었다면 화재로 인해 더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 주민은 평소 소화기 사용법 등을 잘 숙지하여 초기화재에 대비하길 부탁드린다. 더불어 화기 근처에서 시너 등 가연성 액체를 이용한 청소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니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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