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8월12일 오전 3시1분 경 춘천시 후평동 00빌딩, 4층 승강기 내 4명 고립,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

# 2017년 8월6일 오후 9시10분 경 속초시 교동 00아파트, 아파트 승강기 내 4명 고립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

# 2017년 8월2일 오후 8시32분 경 강릉시 노암동 00아파트 승강기 내 10명 고립,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3년간 승강기 멈춤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장마철 낙뢰와 습기 등으로 인한 정전으로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16일 밝혔다.

최근 3년(2014~2016년) 승강기 멈춤 사고 구조 활동은 총 681건을 출동해 1002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도별로 보면 2014년 230건(355명), 2015년 205건(318명), 2016년 246건(329명)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보면 여름철인 7~8월이 전체의 23%(156건)로 가장 많이 발생됐으며 이어 5~6월 115건, 11~12월 113건, 1~2월 109건, 9~10월 109건, 3~4월 7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를 보면 아파트·빌라 49%(334건)로 가장 많았으며, 빌딩‧사무실 15%(102건), 상가‧시장 12%(81건), 숙박시설 8%(53건), 학교‧유치원 29건, 단독주택 14건, 도로교통 10건, 종교시설 8건, 공사장 등 기타 50건으로 집계됐다.

종류 별로 보면 승객용 승강기 81%(554건), 에스컬레이터 19건, 차량 및 화물용 12건, 공사장용 2건, 음식 운반용 등 기타 94건 등으로 조사됐다.

발생시간대 별로 보면 밤 8~9시 14%(9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저녁 6~7시 12%(85건), 오후 4~5시 11%(75건), 아침 8~9시 10%(71건), 오후 2~3시 62건, 낮 12~1시 55건, 아침 10~11시 5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일별로 보면 토요일 19%(191명) 가장 많았으며, 월요일 168명(17%), 일요일 16%(162명), 금요일 13%(135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1002명 중 40대 18%(184명), 10대 17%(169명), 50대 16%(159명), 30대 128명, 20대 119명, 60대 85명, 10세미만 81명, 70세 이상 7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시 103건, 원주시 90건, 삼척시 72건, 강릉 69건, 홍천군 52건, 평창군 49건, 동해시 47건, 속초시 42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에 설치돼 있는 승강기 및 에스컬레이터, 덤웨이터(음식 운반용) 등은 총 1만5694대(2016년 12월31일)로 원주시 4010대, 춘천시 3273대, 강릉시 2355대, 속초시 974대, 동해시 942대, 삼척시 610대, 평창군 584대 등이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승강기에 갇히게 되면 당황하지 말고 승강기 내에 있는 비상버튼을 눌러 관리실에 알리거나 휴대폰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며 “무리하게 문을 강제로 열고 나오려고 하는 것은 더 위험하므로 내부에서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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