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차량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8월17일 당부했다.

지난 8월15일 오전 11시 경 창원시 의창구 중앙동 한 마트의 옥상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이에 앞선 8월7일 오후 9시15분 경 의창구 팔용동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는 연료 및 각종 오일류 등으로 인해 연소가 급격히 일어나고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확대되는 특징이 있어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화재진압을 지휘한 창원소방서 송호광 대응조사팀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는 소방차 한 대 만큼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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