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또 한번의 대규모·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월1일 2급으로 승진한 본사의 유능한 인재를 현업 소속장으로 전환 배치하고 소속관리가 미흡한 소속장 24명은 무보직 발령했다고 2월8일 밝혔다.

지역본부장을 포함한 본사 핵심직위 14개, 역·소장, 부장급 이상 124명에 대한 대폭적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 역시 내부공모를 통해 본부·실장이 일할 간부를 뽑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이뤄줬다.

이번 인사는 본사의 12개 핵심 직위는 내부공모로 선발했으며 주요 역·소장 등 소속관리가 미흡한 소속장에 대해 대기발령이 이뤄졌다.

본사 12개 핵심직위 내부공모에는 우수인력이 대거 지원했으며 해당 본부·실장이 자신과 함께 일할 간부들을 직접 인선토록 하는 드래프트제를 적용, 혈연·지연·학연 타파는 물론, 능력위주의 경쟁인사를 시행했다.

특히 각종 평가결과와 소속관리에 적극적이지 못한 소속장에 대해 보직대기 발령을 했다. 

지난 1월1일자 2급으로 승진한 유능한 인재 49명 중에 31명을 현업 소속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본사와 현장을 하나로 연결해 주요 영업거점에 따른 성과관리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지난해 9월21일 대기발령 받았던 간부 가운데 8주간의 역량강화 교육을 우수하게 마친 7명에 대해서는 이번 인사에 보직을 다시 부여했다. 

최순호 코레일 인사노무실장은 “이번 인사 역시 일관되게 일 중심, 능력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조직을 보다 활기차게 가동해 세계1등 국민철도를 달성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긴 인사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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