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방서(서장 박태원)는 8월21일 오전 6시를 기해 비상소집 통보를 시작으로 소방공무원 전 직원이 응소한 가운데 비상근무에 돌입해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을지훈련에 임한다고 8월21일 밝혔다.

을지훈련은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을지훈련은 최근 북핵위기로 고조된 안보위협과 국가 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고 민·관·군 합동 공조체제 유지를 통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인제소방서는 오는 8월24일까지 비상근무 상황실을 가동하고 전시상황을 가정해 비밀문서관리, 비상상황 보고,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 전시 피해 응급복구 등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원 인제소방서장은 “내실 있는 을지훈련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은 국가 위기상황에 대해 소방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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