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갑작스러운 차량사고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도로 터널 화재 대응매뉴얼’을 8월 중으로 보강한다고 8월22일 밝혔다.

지난 5월6일 창원시 귀산터널 내에서 6중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 2대가 전소하고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터널 내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터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유독성 연기가 차고 소방대의 현장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창원소방서는 터널별 위험특성 분석 및 현장접근, 연기제어, 소화활동, 인명대피, 통신망구축 등 화재대응사항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작성한다.

작성 대상은 1km 이상인 도로 터널로서 창원1,2터널, 정병터널, 창원터널, 불모산터널, 완암터널, 양곡터널 7개 대상이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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